스티븐 스필버그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판권 확보에 나섰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은 "스티븐 스필버그는 윌 스미스와 함께 이 영화의 리메이크 기회를 찾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필버그는 아직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판권 확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스필버그는 윌 스미스와 함께 최근 '올드보이'의 리메이크에 대해 초기 대화를 나눴다"며 "윌 스미스는 영화 속에서 납치된 인물(최민식)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필버그는 현재 원작의 리메이크를 위해 시나리오 작가를 찾는 중이다. 그가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확보하면 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맡게될 전망이다"고 예측했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