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6년여 만에 폐지,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제작진은 기존 포맷인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과 같이 후속 프로그램에도 진행자의 이름을 딴 'OOO의 페퍼민트'라는 제목으로 준비중이다.

KBS의 한 관계자는 "노래 실력을 가진 여배우가 후임자로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02년 4월부터 '이소라의 프러포즈'와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이어진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은 최근 윤도현의 하차로 후속 프로그램에 바톤을 넘기게 됐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전신인 '이소라의 프러포즈'에 이어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2002년 4월부터 전파를 탔다. 최근 윤도현의 하차가 결정되면서 프로그램 역시 후속 프로그램에게 배턴을 넘겨주게 됐다. 11일 녹화 분이 방송되는 14일 시청자들을 마지막으로 찾는다.

윤도현은 7년 동안 진행했던 '러브레터'에서 오는 11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 이날 마지막 녹화에서는 '러브레터'의 최다 출연자이자 윤도현의 절친한 관계를 맺고 있는 김제동이 특별 출연하고, 각 장르별로 윤도현과 친분 있는 가수 네명이 무대를 장식한다.

한편 KBS는 내주 초 후임 진행자 및 프로그램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