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들의 사랑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가 오는 8, 9일 이틀간 전국 주요 극장에서 한정 회차로 특별유료 시사회를 진행한다.

제작사 영화사 집의 한 관계자는 8일 "지난달 28일 기자시사회 후 쏟아진 언론 호평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봉일을 기다리기 힘들다'며 개봉 전 특별 시사를 요청하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며 "극장에 개봉 문의가 쇄도하면서 전격 유료 시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특별유료시사회에 출연배우들의 깜작 무대인사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영화 블로그에만 공지된 특별유료 시사회 소식이 입 소문을 타면서 관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앤티크'는 지난 5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소규모 한정 회차 상영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금주 예매 순위 3위(영진위 통합전산망, 5일 오후 1시 기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등의 훤칠한 외모가 돋보이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앤티크'는 일본만화 '서양골동양과자점'을 영화화한 것으로 서양골동품가게를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 '앤티크'의 별나고 비밀스러운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국 정식 개봉은 11월 13일.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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