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업계 '허위 매물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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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ㆍSK엔카, 미끼상품 보상ㆍDB시스템 개선
중고차업체들이 보상제를 도입하는 등 허위 매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를 유인하는 '미끼매물'이 온라인 중고차 거래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중개업체인 카멤버스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중고차 허위매물을 발견하면 10만원씩 보상해 주기로 했다. G마켓에 올라와 있는 중고차량 매물을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는데 해당 매물이 없을 경우 피해보상 명목으로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윤기연 카멤버스 사장은 "허위매물이 온라인 중고차 거래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이어서 국내 처음으로 보상제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쇼핑몰인 SK엔카는 허위매물을 차단하기 위해 '실차 매칭 서비스'를 최근 개시했다. 중고차를 팔려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차량 정보와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차량 데이터베이스를 비교,모든 사항이 일치해야 등록을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박홍규 SK엔카 인터넷마케팅 사업본부 이사는 "지금은 중고차의 제조사와 모델,연식 등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으면 등록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중고차업체들이 보상제를 도입하는 등 허위 매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를 유인하는 '미끼매물'이 온라인 중고차 거래의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중개업체인 카멤버스는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중고차 허위매물을 발견하면 10만원씩 보상해 주기로 했다. G마켓에 올라와 있는 중고차량 매물을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는데 해당 매물이 없을 경우 피해보상 명목으로 현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윤기연 카멤버스 사장은 "허위매물이 온라인 중고차 거래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주범이어서 국내 처음으로 보상제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쇼핑몰인 SK엔카는 허위매물을 차단하기 위해 '실차 매칭 서비스'를 최근 개시했다. 중고차를 팔려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차량 정보와 보험개발원이 제공하는 차량 데이터베이스를 비교,모든 사항이 일치해야 등록을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박홍규 SK엔카 인터넷마케팅 사업본부 이사는 "지금은 중고차의 제조사와 모델,연식 등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으면 등록이 아예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