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바닥권을 통과해 점진적 반등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실물부문의 가시적 개선은 주식시장에서 불안심리를 몰아내며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개별 기업들의 크레딧 이슈가 현실화되는 극단적 상황을 제외한다면 주식시장은 점차 바닥권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흐름이라면 1000P대의 지수대는 한 단계 상향조정된 저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증시 내외적인 어려움들이 많이 남아있고 시장내 수급공백이 이어지고 있어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당분간 지수ETF의 메리트는 유효하며 단기관점이라는 전제 아래 대체에너지관련주와 BDI지수 반등 기대감에 따른 해운주, 증권 중심의 관심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