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TFT-LCD BLU 부품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에 대해 신규 생산라인 조기 정상화로 2차전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엘앤에프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35억원, 영업이익 14억8000만원으로 7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실현했다"며 "이는 신규 생산라인의 정상화가 예상보다 빨리 확보됐기 때문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반 애널리스트는 "올해 5월 양산을 시작한 2차전지 부문이 사업 초기임에도 3분기 전체 매출의 49%인 1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2009년 4분기에는 그 비중이 97%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2009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 205억원과 41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