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가 10일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실적을 발표했다.

삼영이엔씨는 이날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20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2.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억4400만원으로 616.4% 늘었다"면서 "매출액은 89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양증권은 삼영이엔씨의 이익급증은 원가절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삼영이엔씨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원가절감 효과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4분기에는 배당효과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삼영이엔씨는 이날 장초반 1%의 상승세만을 보였지만 3분기 실적발표후 7%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오전 9시47분 현재 삼영이엔씨는 전날대비 240원(5.77%) 오른 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