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실적 부진ㆍ건전성 악화 우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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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시중은행들의 주가가 건전성 악화 우려로 인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외환은행이 전날보다 420원(5.85%) 내린 676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5.16%) 기업은행(-5.13%) 신한지주(-1.92%) 하나금융지주(-0.87%) 등 KB금융을 제외한 은행 주가가 하락중이다.
은행주가 이처럼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은 3분기 실적이 최악이었던 것으로 나온데다 건정성 지표도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전성의 바로미터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대부분 3분기 한 자릿수 직전까지 하락한 게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키코 관련 손실, 내수 부진에 따른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부실 우려 등 은행의 건정성을 훼손할 요소가 도처에 있어 실적 악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0일 오전 10시 4분 현재 외환은행이 전날보다 420원(5.85%) 내린 676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우리금융(-5.16%) 기업은행(-5.13%) 신한지주(-1.92%) 하나금융지주(-0.87%) 등 KB금융을 제외한 은행 주가가 하락중이다.
은행주가 이처럼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은 3분기 실적이 최악이었던 것으로 나온데다 건정성 지표도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전성의 바로미터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대부분 3분기 한 자릿수 직전까지 하락한 게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키코 관련 손실, 내수 부진에 따른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부실 우려 등 은행의 건정성을 훼손할 요소가 도처에 있어 실적 악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