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신용등급 하향에 원달러 환율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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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낙폭을 만회하면서 상승 반전을 한뒤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후 1시13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7일 종가보다 1.7원이 오른 133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지난주말 폭락세를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5.8원이 하락한 1323원으로 장으 출발했다. 이후 역내 매도세가 유입됐지만 하락폭을 늘리지 못했다.
오히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반전했다.
이후 매수매도세가 1330원대를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오후 1시13분 현재 지난 7일 보다 10.88p 오른 1145.3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6.41p 상승한 331.9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증시에서 18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환율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피치의 등급 전망 하향 소식 등에 '사자'세가 들어오면서 반등했다"면서 "최근 신용평가기관들의 신뢰성도 문제시되는 상황이라 전망 하향 조정 여파가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짧게는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후 1시13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7일 종가보다 1.7원이 오른 1330.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지난주말 폭락세를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5.8원이 하락한 1323원으로 장으 출발했다. 이후 역내 매도세가 유입됐지만 하락폭을 늘리지 못했다.
오히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반전했다.
이후 매수매도세가 1330원대를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오후 1시13분 현재 지난 7일 보다 10.88p 오른 1145.3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6.41p 상승한 331.9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증시에서 18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환율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피치의 등급 전망 하향 소식 등에 '사자'세가 들어오면서 반등했다"면서 "최근 신용평가기관들의 신뢰성도 문제시되는 상황이라 전망 하향 조정 여파가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짧게는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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