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상사 영업2팀, "직장인 여러분 힘내세요."


좌충우돌 왁자지껄한 '오주상사 영업2팀'이 이번에는 연말 연시를 앞두고 직장인들에게 희망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10일 LG텔레콤 오즈(OZ)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오주상사 영업2팀' 제6화 '대리 인생' 편이 방영된다.
앞서 방영한 다섯 편의 광고가 직장에서의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다뤘다면 이번 광고는 불황에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직장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대리 인생'편의 내용은 장미희 부장이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나 철없는 여고생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늦은 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가기 위해 대리운전을 부른 장미희 부장은 대리운전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란다. 저 멀리서 대리를 불렀냐며 헐떡이며 뛰어오는 대리운전 기사가 바로 오주상사 영업2팀의 애교대리 이문식이였던 것.


어색한 침묵 속에 운전을 하고 가면서 이문식 대리는 "애들 학원비가…" 하며 말 끝을 흐린다. 평소의 애교 넘치는 밝은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늘따라 애처로워만 보인다. 늘 핀잔만 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한 장미희 부장은 마음이 아프다. 고민 끝에 장미희 부장은 "낮에도 대리, 밤에도 대리입니까? 내년엔 둘 다 끝냅시다"라며 이문식 대리를 토닥인다.

장미희 부장의 진심 어린 말 한마디에 힘을 얻는 이문식 대리, 얼굴에 미소를 보이며 "네!" 하고 힘차게 대답한다. 이문식 대리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뒷모습이 희망차 보인다.
'오주상사 영업2팀'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는 앞선 광고에서처럼 오즈(OZ) 서비스를 알리기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그래서 이번 광고에는 오즈(OZ)를 활용하는 모습 대신 마지막 부분에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등장해 광고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힘이 나도록 해준다.

LG텔레콤 IMC팀 박준동 부장은 "이번 광고는 오즈(OZ)를 직접 사용하는 장면 대신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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