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종가를 중심으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후 1시51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7일 종가보다 0.3원이 내린 1328.5원을 기록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지난주말 폭락세를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5.8원이 하락한 1323원으로 장으 출발했다. 이후 역내 매도세가 유입됐지만 하락폭을 늘리지 못했다.

오히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반전했다.

이후 매수매도세가 전 거래일 종가 1328.8원 부근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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