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성 더블 앵커로 뉴스 전달의 틀 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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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뉴스타임'이 오는 17일부터 오후 6시에서 8시로 시간대를 옮기며 여성 더블 앵커 체계로 새롭게 단장된다.
KBS 2TV 뉴스제작팀 전복수 팀장은 10일 서울 여의도동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8 뉴스타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스타임'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 더블 앵커를 배치해 메인뉴스를 다룬다는 것으로 지상파에서는 최초의 시도"라고 밝혔다.
전 팀장은 이어 "기자의 현장감과 아나운서의 순발력을 살려 뉴스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복수 팀장은 여성 더블 앵커의 역할과 관련, "'9시뉴스', '뉴스광장' 같은 기자들의 리포트 내용을 소개하는 전달자에 그치지 않고 두 앵커를 뉴스에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며 "현장에도 내보낼 것이며 한가지 심층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KBS 8 뉴스타임'은 종합뉴스 25분, 지역뉴스 15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 팀장은 "종합뉴스는 25분, 두 앵커에게 최대한 시간을 할애해서 뉴스와 정보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지역뉴스는 15분, 행정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광역권으로 묶어서 뉴스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사진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