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미래에셋證 상승여력 2배…매수"...JP모건과 대조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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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현 주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목표주가로 '매수'를 추천했다.
같은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이 지난달 미래에셋의 목표주가를 3분의 1로 크게 낮춰 '매도'의견을 냈던 것과 상반된 평가여서 주목된다.
메릴린치는 10일 "미래에셋증권은 증시 약세기에서도 한국 증권주 가운데 가장 신뢰할 만한 종목"이라며 목표주가를 이날 종가(6만7200원)보다 130%나 높은 1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6~9월) 순이익이 17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0%가량 줄었지만 주식 매매 수수료는 4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밖에 줄지 않았다"며 "증시 부진과 펀드 판매 감소로 인한 영향도 한국 증권사 중에서 가장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달 19일 펀드 판매 감소와 증시 악화를 이유로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17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대폭 낮췄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같은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이 지난달 미래에셋의 목표주가를 3분의 1로 크게 낮춰 '매도'의견을 냈던 것과 상반된 평가여서 주목된다.
메릴린치는 10일 "미래에셋증권은 증시 약세기에서도 한국 증권주 가운데 가장 신뢰할 만한 종목"이라며 목표주가를 이날 종가(6만7200원)보다 130%나 높은 1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6~9월) 순이익이 17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0%가량 줄었지만 주식 매매 수수료는 4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밖에 줄지 않았다"며 "증시 부진과 펀드 판매 감소로 인한 영향도 한국 증권사 중에서 가장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달 19일 펀드 판매 감소와 증시 악화를 이유로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17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대폭 낮췄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