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3일 주식시장의 개장 시간이 한 시간 늦춰진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시간은 기존의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보다 한 시간씩 늦춰져 '오전 10시~오후 4시'로 변경된다.

다만 단일가매매와 대량매매는 한 시간 늦게 시작되지만 평상시대로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수능일이 최종거래일인 코스피200옵션 11월물 등 선물·옵션거래도 한 시간씩 순연된다. 또 미국달러선물·옵션 등 통화상품시장과 금선물시장은 매매 개시 시각만 오전 9시에서 10시로 변경되며 종료시각은 원래대로 오후 3시다.

서울외환시장은 개장 시간이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평소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은행 영업시간도 평소보다 30분 늦춰져 이날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항공기 소음으로 수험생들이 듣기·말하기 평가 시험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공기 비행도 전면 통제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