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브리프] 웅진코웨이 ; 한국카본 ; 에스피지 ; 우리이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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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7.7% 늘어난 3297억원으로 다섯 분기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익은 493억원과 342억원으로 각각 17.8%,25.6% 불어났다. 회사 측은 "경기불황에도 회원 수와 렌털 판매가 늘어나고 신규 판매채널 확대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시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렌털 주문이 늘어나면서 예상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4분기에도 통신·카드사와의 제휴사업과 백화점 입점 등으로 실적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카본=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원과 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6%,119.7% 늘었다. 순익도 125억원으로 3배 가까이 불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비중이 높은 LNG선 보냉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황 호조로 연간 매출은 1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9% 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국카본은 이날 4.22% 오른 4200원을 기록했다.
◆에스피지=3분기 매출 222억원,영업이익 19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6%,157.1% 급증했다. 순이익은 774.2% 증가한 42억원에 달했다. 매출채권 등 외화 관련 자산이 많아 외화환산이익이 크게 발생했다. 송계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높은 회사의 특성상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수출국 대비 환율상승 효과가 돋보였다"며 "키코 등의 헤지상품이 없는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우리이티아이=3분기 매출 565억원,영업이익 98억원으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인 매출 529억원,영업이익 6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 3분기에 비해서 각각 21.8%,72.8%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60.6% 늘어난 55억원이다. 김유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감가상각 연한을 불리하게 변경했는데도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냈다"며 "올 순이익이 200억원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이는 데 반해 주가는 너무 싼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강지연/조재희 기자 serew@hankyung.com
◆한국카본=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원과 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6%,119.7% 늘었다. 순익도 125억원으로 3배 가까이 불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비중이 높은 LNG선 보냉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황 호조로 연간 매출은 1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9% 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국카본은 이날 4.22% 오른 4200원을 기록했다.
◆에스피지=3분기 매출 222억원,영업이익 19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6%,157.1% 급증했다. 순이익은 774.2% 증가한 42억원에 달했다. 매출채권 등 외화 관련 자산이 많아 외화환산이익이 크게 발생했다. 송계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높은 회사의 특성상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수출국 대비 환율상승 효과가 돋보였다"며 "키코 등의 헤지상품이 없는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우리이티아이=3분기 매출 565억원,영업이익 98억원으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인 매출 529억원,영업이익 6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 3분기에 비해서 각각 21.8%,72.8%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60.6% 늘어난 55억원이다. 김유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감가상각 연한을 불리하게 변경했는데도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냈다"며 "올 순이익이 200억원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이는 데 반해 주가는 너무 싼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강지연/조재희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