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면서 115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7.97포인트(1.58%) 오른 1152.46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소식에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장을 끌어올렸다.

중국 관련주로 꼽히는 철강금속(9.79%) 기계(10.55%)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건설 운수창고 화학 등도 3%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전력이 1.89% 오른 것을 비롯 KT 삼성화재 LG 등이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하이닉스는 올랐지만 삼성전자LG전자는 하락해 대형 IT(정보기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기술산업이 '오바마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8.68% 뛰었고,빙그레는 실적호조세가 예상돼 52주 신고가에 올랐다. 성창기업은 회사 분할 결정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