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아직 투자하기 일러 ‘중립’ - 토러스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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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2일 항공업종에 대해 아직 투자하기에는 이르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진성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4년에는 23%에 불과했던 유류비의 운항원가 비중이 유가상승으로 인해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40%대까지 상승해 국적항공사 실적의 최대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확대되었으나 유가상승의 50% 정도 밖에 커버하지 못해 항공사들의 실적은 크게 악화됐지만 최근 유가가 하락하면서 4분기 이후에는 국적항공사들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항공수요는 환율상승과 경기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시각이다. 일반적으로 환율상승은 수출물량의 증가를 가져와 화물수요를 늘리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여객수요 감소와 함께 항공화물수요마저도 급감하고 있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항공수요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국내 GDP성장률은 4%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GDP성장률 둔화보다 항공수요 감소가 급격히 진행중이라 2009년 항공수요는 여객과 화물 모두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인하되고, 경기회복이 전망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미국비자면제로 인한 효과가 나타나 역성장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가하락으로 국적항공사들의 실적은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나, 2009년 상반기에 경기침체로 인한 항공수요의 역성장이 전망되어 국적항공사들의 이익개선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항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가 3만7700원, 아시아나항공은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가 4000원.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김진성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4년에는 23%에 불과했던 유류비의 운항원가 비중이 유가상승으로 인해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40%대까지 상승해 국적항공사 실적의 최대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확대되었으나 유가상승의 50% 정도 밖에 커버하지 못해 항공사들의 실적은 크게 악화됐지만 최근 유가가 하락하면서 4분기 이후에는 국적항공사들의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항공수요는 환율상승과 경기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시각이다. 일반적으로 환율상승은 수출물량의 증가를 가져와 화물수요를 늘리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여객수요 감소와 함께 항공화물수요마저도 급감하고 있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항공수요는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국내 GDP성장률은 4%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GDP성장률 둔화보다 항공수요 감소가 급격히 진행중이라 2009년 항공수요는 여객과 화물 모두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유가하락으로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인하되고, 경기회복이 전망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미국비자면제로 인한 효과가 나타나 역성장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가하락으로 국적항공사들의 실적은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나, 2009년 상반기에 경기침체로 인한 항공수요의 역성장이 전망되어 국적항공사들의 이익개선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항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가 3만7700원, 아시아나항공은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가 4000원.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