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009년 실적 불투명..목표가↓-대신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신증권은 12일 한진해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데다 2009년 실적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4.3% 낮췄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5% 감소했고, 세전이익도 276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컨테이너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은 유가하락 등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2009년 실적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양 애널리스트는 "4분기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은 유가하락과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상승에 따라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 평균 벙키C유 가격을 톤당 340달로 가정할 경우 연료유류비 감소액이 2억4000만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유가하락에 따라 컨테이너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고 경기침체로 미국 및 유럽의 물동량역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2009년 실적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5% 감소했고, 세전이익도 276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컨테이너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은 유가하락 등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2009년 실적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양 애널리스트는 "4분기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은 유가하락과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상승에 따라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 평균 벙키C유 가격을 톤당 340달로 가정할 경우 연료유류비 감소액이 2억4000만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유가하락에 따라 컨테이너운임이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고 경기침체로 미국 및 유럽의 물동량역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2009년 실적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