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과 클래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서태지 심포니'(Seotaiji Symphony)가 앙코르 공연의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서태지컴퍼니는 "다음달 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카쉬프 앙코르'(Seotaiji Symphony with Tolga Kashif Encore) 공연의 티켓을 14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서태지 심포니' 앙코르 공연은 지난 9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3만여 관중이 참여한 것과 달리, 공연장의 제한된 수용인원으로 1만여 명 분의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첫 공연 당시 최초 오픈 8,000여 장이 두 시간만에 매진된 사례로 미루어 보아 앙코르 공연 또한 조기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앙코르 공연의 게스트 오케스트라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하 성남시향)으로 결정됐다. '성남시향'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 세계적 연주자와 활발한 협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석란시향'의 배경이 된 악단이다.

한편, 서태지는 최근 부산에서 8집 첫 싱글 앨범의 두번째 타이틀곡 'Human dream'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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