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직장여성 K모양은 10년 전 출산 후 15kg 가량 불어났던 체중을 1년간의 고된 다이어트 끝에 겨우 되돌릴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 매년 꾸준히 1~2킬로그램씩 늘어 현재는 다시 예전의 뚱뚱한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체중에 충격을 받은 k모양은 예전기억을 되살려 다이어트를 시도해 보았지만 체중계 바늘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고 호소하였다. k모양은 기존에 성공했었던 방법으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를 했다. 즉, 다이어트 방법도 신체의 상태에 따라서 또는 나이에 따라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대별 신체의 상태가 다르듯이 나이대별 다이어트 방법도 다를 수 밖에 없다. 보통 허약한 사람들은 살이 빠지며, 건강한 사람들은 건강하기 때문에 살이 오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나이를 생각할 때에도 마찬가지의 원리이다. 20대의 아가씨 보다 30대, 40대로 올라갈수록 1kg 감량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 라는 것은 다이어트를 해 본 중년이라면 몸소 느껴보았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왜 체지방 분해가 힘든 것일까?
가장 심플하게 말한다면 육체적으로 신체의 기능들이 노화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모든 활동들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신진대사의 흐름 또한 원활하지 않게 되어 평소와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잉여 에너지가 남아 지방으로 축적된다. 또한 신체의 기력저하로 인해 외부 및 내부에서 생기는 노폐물 들은 순환이 안 되는 몸 안에서 고스란히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신체의 여기저기 쌓인 노폐물들은 호르몬 분비와 모든 신체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동일한 운동과 식사조절을 한다고 해도 체지방을 분해 하는 능력은 현저히 떨어져 다이어트는 더욱 힘들 수 밖에 없다.

청담한의원 장승욱 원장은 ‘이렇게 다이어트가 힘든 중년의 경우 지방분해와 함께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는 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 몸이 노화되면서 오는 신체의 변화와 현재 자신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서 이에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세워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고 말한다.

중년의 비만을 해소하는 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한방 다이어트를 추천할 수 있다. 한방에서 말하는 다이어트는 신진대사의 활성화와 더불어 혈관과 장기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노폐물에 붙어있는 체지방을 함께 제거하는 것에 원리를 두고 있다. 즉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신진대사의 기능을 활성화 시킴과 동시에 기초대사량을 높여주어 지방이 축적되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물론 개인별로 맞는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함께 병행한다면 더욱 더 건강하게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는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요요 현상 없이 성공하는 비결 중 하나이다. 특히 중년의 경우 한번에 많은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 보다는 천천히 감량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건강에 바람직하다. 하지만 장기복용의 어려움 때문에 중도 초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해 천천히, 꾸준하게 다이어트 할 수 있도록 돕는 농축환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환약의 제조방식과는 달리 탕약을 달여 이를 오랜 시간 동일한 온도로 중탕을 하여 농축시킨 후 알약모양으로 제조를 한 것으로 복용 시 흡수와 소화가 빨라 그 효능 또한 탕약을 능가하기에 더욱 간편하고 효과적이다.

대게 노화로 인한 비만은 당연한 것이라 여기며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년에 찾아오는 비만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달리 함으로써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한다.
너무 무리한 운동과 절식은 오히려 비만을 불러올 수 있음을 명심하고 먼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함으로 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겠다.

도움말: 한의학박사 장승욱 (청담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