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가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 134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13.1원이 오른 13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서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30.1원이 급등한 1360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지만 역내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 1350원 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중 국내 증시가 낙폭을 줄이며 상승반전하자 환율도 상승폭을 줄여 1340원대로 밀리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하락세로 출발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0.28p 오른 1129.01으로 상승반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6p가 빠진 324.38로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증시에서 오전11시55분 현재 54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외환시장 수급요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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