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내년 1분기를 겨냥해 비중확대하라고 권하고 2009년 지수 밴드로 1100~1450선으로 제시했다.

경제분석부 한동욱 연구원은 "상반기 중 글로벌 경제의 침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리플레이션 정책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완만한 회복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한국경제도 통화완화 정책과 내수부양을 위한 경제정책에 힘입어 하반기 회복되는 上低下高의 경기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1분기까지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으나 내년 전체로는 '중립' 의견을 내놨다.

한 연구원은 "증시가 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높은 변동성에 기인해 기대수익률 할인이 불가피하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 유망주로 경기둔화 속에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산업구조조정을 주도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

그는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 SK텔레콤, KT&G, 현대모비스를, 중형주는 삼성SDI, GS건설, 제일모직, 유한양행과 소형주 가운데 현대해상, CJ CGV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