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실물경제 악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민간 신용조사회사인 데이코쿠 데이터뱅크는 올 10월 중 기업 파산 건수(부채총액 1000만엔 이상)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7% 증가한 1231건에 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같은 기준으로 조사가 진행돼 비교가 가능한 2005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파산기업은 총 1만524곳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