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 낙폭에 따라 움직이다가 1350원대에서 마감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6원(2.23%)이 상승한 1359.5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서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30.1원이 급등한 1360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지만 네고물량과 역내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 1350원 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중 국내 증시가 낙폭을 줄이며 상승반전하자 환율도 상승폭을 줄여 1340원대로 밀려났다.
장막판 국내 증시가 다시 약보합세로 돌아선데다 결제와 역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급등, 1350원대에서 마감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