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고정된 캐릭터? 그게 나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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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차태현이 자신의 고정된 캐릭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차태현은 12일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진행된 MBC '종합병원2' 제작발표회에서 "고정된 이미지에 관한 질문을 13년째 받고 있지만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편안한 이미지가 굳어져서 내 장점이 된 것 같다"며 "오히려 더 극대화 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내가 여러가지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배우도 아니고, 그런 배우가 많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이번 드라마도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이 배역이 나에게 왜 들어왔을까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니 해답을 알았다. 제작진이 기획 의도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편안한 이미지를 찾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종합병원2'에서 차태현은 언제나 사고 중심에 있는 주인공인 외과 레지던트 1년차 '최진상' 역으로 김정은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차태현은 "11년전 '해바라기'에 이어서 김정은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당시 시청자들이 즐거워했던 코믹한 느낌들을 굳이 지우지 않고 연기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즐거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MBC '종합병원2'는 14년 전 인기를 모았던 의학드라마 원조 '종합병원'을 새롭게 각색한 드라마로 원년 멤버인 원년 멤버인 이재룡, 심양홍, 조경환 등이 출연하며 김정은, 차태현, 류진 등이 외과 레지던트 1년차로 출연한다.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극으로 방송되는 '종합병원2'는 오는 19일부터 전파를 탄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