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유화학에 금융위기는 중장기 호재..SK에너지 '매수'-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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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가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에는 중장기적 호재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른 투자 유망기업은 SK에너지가 제시됐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13일 "금융위기가 중장기적으로는 중동발 신증설 공장들의 완공을 지연 또는 취소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급과잉 감소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미국의 투자은행들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여 내년과 2010년 신증설 물량은 지연되고, 2011년 이후 신증설은 2~3년 뒤로 지연되거나 취소될 것"이라며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은 공급과잉에서 벗어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리먼브라더스 부도가 중동 지역 대출 시장을 냉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SK에너지 등의 기업설명회와 탐방 결과 중동 공장들의 신증설이 지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차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또 "공급과잉이 줄어들 경우 가장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SK에너지"라며 "내년 1분기까지 이익은 감소하겠지만, 2분기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13일 "금융위기가 중장기적으로는 중동발 신증설 공장들의 완공을 지연 또는 취소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급과잉 감소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미국의 투자은행들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줄여 내년과 2010년 신증설 물량은 지연되고, 2011년 이후 신증설은 2~3년 뒤로 지연되거나 취소될 것"이라며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은 공급과잉에서 벗어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리먼브라더스 부도가 중동 지역 대출 시장을 냉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SK에너지 등의 기업설명회와 탐방 결과 중동 공장들의 신증설이 지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차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또 "공급과잉이 줄어들 경우 가장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 SK에너지"라며 "내년 1분기까지 이익은 감소하겠지만, 2분기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