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108억2400만원, 영업이익이 75억1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4%, 2.0%씩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1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6.0% 감소했다고 잠점집계했다.

회사측은 "3분기에 '가나톤', '이미페넴' '리바로' 등의 주력제품의 매출호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원가 상승, 기초수액부문 적자 확대 등으로 2%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정기세무조사 법인세 추납 등 일회성 경비 발생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외제약은 올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헬스케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지난해 대비 17.5% 성장한 452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