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소속사와 새벽까지 특별 면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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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1회 추가 요구에 소속사와 입장 차이보여
이효리가 자신의 콘서트 1회 추가를 소속사 측에 요구했다.
오는 12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이효리는 티켓 예매 오픈 4일만에 7500석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후 10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여는 이효리는 애초 "댄스가수인데다 솔로라는 특성상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 2회 공연은 무리"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콘서트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효리는 "10년간 나를(이효리를) 지원해 준 팬클럽의 요청을 듣고 나니 힘들어도 더 많은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콘서트 1회 추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자"고 먼저 제안했다.
하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콘서트 외에도 연말 시상식 MC, 특집 쇼 등 이미 큰 행사들이 많이 잡혀있다. 무리하게 공연을 잡았다가 이미 잡혀있는 일정에 영향을 주게 될 지 모른다"며 콘서트가 사실상 무리임을 밝혔다.
위의 상황으로 이효리와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이효리의 콘서트 연습이 끝난 뒤 새벽 3시까지 면담을 벌였으나 서로간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효리는 '패밀리가 떴다'의 촬영 외 모든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하루 12시간 이상을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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