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와이어리스 '上'…"이노엠텍과 내년 상반기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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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와이어리스(옛 이너렉스)가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현물출자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회사는 당초 최대주주로부터 보유중인 이노엠텍 지분을 넘겨받고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가 여의치 않자 잔금 일부는 신주를 발행해 지급키로 계획을 수정했다.
13일 한와이어리스는 하루만에 급등 반전하며 가격제한폭(13.95%)까지 오른 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와이이리스는 이날 오후 공시를 내고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한아이비와 특수관계인 아이엔와이어리스로, 각각 740만주와 1660만주의 신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한아이비와 아이엔와이어리스는 한와이어리스 신주를 받는 대신, 보유중인 이노엠텍 지분을 넘겨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아이비 등은 지난 7월 초 유상증자로 취득한 1039만2156주를 합쳐 모두 3439만만2156주(지분율 54.4%)의 한와이어리스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지난 6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바이오스마트로부터 넘겨받기로 한 283만여주를 추가로 확보하면 지분율은 더 올라간다.
한와이어리스 관계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이노엠텍 주식 취득 잔금 일부를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대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와이어리스는 당초 이노엠텍 지분 49%(132만7930주)를 19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계약금 46억5000만원은 계약과 동시에 현금 지급됐고, 잔금(151억5000만원)은 연말 이전에 납부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이노엠텍과 합병할 예정"이라며 "이노엠텍 중심으로 회사가 재편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3월 설립된 이노엠텍은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ㆍ생산ㆍ판매하는 회사다. 2006년 실적은 매출 17억원과 당기순손익 31억원 적자에 불과했지만, 2007년 실적이 급증해 연간 매출 940억원과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3일 한와이어리스는 하루만에 급등 반전하며 가격제한폭(13.95%)까지 오른 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와이이리스는 이날 오후 공시를 내고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한아이비와 특수관계인 아이엔와이어리스로, 각각 740만주와 1660만주의 신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한아이비와 아이엔와이어리스는 한와이어리스 신주를 받는 대신, 보유중인 이노엠텍 지분을 넘겨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아이비 등은 지난 7월 초 유상증자로 취득한 1039만2156주를 합쳐 모두 3439만만2156주(지분율 54.4%)의 한와이어리스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지난 6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바이오스마트로부터 넘겨받기로 한 283만여주를 추가로 확보하면 지분율은 더 올라간다.
한와이어리스 관계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이노엠텍 주식 취득 잔금 일부를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대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와이어리스는 당초 이노엠텍 지분 49%(132만7930주)를 198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계약금 46억5000만원은 계약과 동시에 현금 지급됐고, 잔금(151억5000만원)은 연말 이전에 납부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이노엠텍과 합병할 예정"이라며 "이노엠텍 중심으로 회사가 재편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3월 설립된 이노엠텍은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ㆍ생산ㆍ판매하는 회사다. 2006년 실적은 매출 17억원과 당기순손익 31억원 적자에 불과했지만, 2007년 실적이 급증해 연간 매출 940억원과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