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째 하락..연기금 매수로 낙폭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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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파에 코스피 지수가 3일째 하락했다.
13일 수능 시험으로 인해 1시간 늦게 개장한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부진에 5% 가량 급락했다는 소식에 약 50포인트 갭하락하며 출발했다. 개장후 10분도 안돼 올 들어 20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개인의 대거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장중 1040선까지 떨어졌지만 연기금 매수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10조원 규모의 채권안정 펀드 조성 소식에 하락폭이 조금 줄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5.42포인트, 3.15% 내린 1088.4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6000억원 넘게 사들였던 개인은 41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587억원 순매도했다. 투신이 1412억원 팔았으나 연기금이 후반 매수세를 강화, 106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기관 순매도는 497억원으로 줄었다.
옵션만기일 충격은 미미했다. 차익거래는 1234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막판 비차익거래로 매수세(579억원 순매수 마감)가 유입됐다.
신성건설 후폭풍으로 건설업종과 은행업종이 5.30%, 8.47%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6.21% 내렸고 시장 급락에 발맞춰 증권업종도 5.43% 하락했다.
SK텔레콤(1.57%), 한국전력(2.43%), KT&G(0.12%), KT(0.82%), 삼성화재(3.08%), 신세계(0.88%), 롯데쇼핑(1.59%) 등 방어주와 내수주가 상대적 강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는 1.35% 내린 47만4000원으로 마쳤다. 포스코(6.80%), 신한지주(6.43%), LG(8.40%), LG디스플레이(11.06%), SK에너지(7.85%)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대우차판매는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상한가를 쳤다. 지난 6일을 제외하고 10월30일부터 상승세를 탄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상태다.
이날 698개 종목이 밀렸고 144개가 올랐다. 하한가는 22개, 상한가는 5개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3일 수능 시험으로 인해 1시간 늦게 개장한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부진에 5% 가량 급락했다는 소식에 약 50포인트 갭하락하며 출발했다. 개장후 10분도 안돼 올 들어 20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개인의 대거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장중 1040선까지 떨어졌지만 연기금 매수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10조원 규모의 채권안정 펀드 조성 소식에 하락폭이 조금 줄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5.42포인트, 3.15% 내린 1088.4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6000억원 넘게 사들였던 개인은 41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587억원 순매도했다. 투신이 1412억원 팔았으나 연기금이 후반 매수세를 강화, 106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기관 순매도는 497억원으로 줄었다.
옵션만기일 충격은 미미했다. 차익거래는 1234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막판 비차익거래로 매수세(579억원 순매수 마감)가 유입됐다.
신성건설 후폭풍으로 건설업종과 은행업종이 5.30%, 8.47%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6.21% 내렸고 시장 급락에 발맞춰 증권업종도 5.43% 하락했다.
SK텔레콤(1.57%), 한국전력(2.43%), KT&G(0.12%), KT(0.82%), 삼성화재(3.08%), 신세계(0.88%), 롯데쇼핑(1.59%) 등 방어주와 내수주가 상대적 강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는 1.35% 내린 47만4000원으로 마쳤다. 포스코(6.80%), 신한지주(6.43%), LG(8.40%), LG디스플레이(11.06%), SK에너지(7.85%)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한가로 떨어졌다. 대우차판매는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상한가를 쳤다. 지난 6일을 제외하고 10월30일부터 상승세를 탄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상태다.
이날 698개 종목이 밀렸고 144개가 올랐다. 하한가는 22개, 상한가는 5개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