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초 계획을 3년 이상 앞당겨 2013년까지 전국 30여개 시.군 435만가구에 추가로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됐던 경북 북부,강원 영동지역,충청.전라도,제주 등에서 늦어도 2013년부터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제9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을 연내에 확정,2016년 이후로 돼 있는 30여개 시.군에 대한 도시가스 추가 공급시기를 2013년까지 앞당기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종적인 추가 공급지역과 시기는 타당성검토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연내 확정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가스공사의 주배관망 공사에 7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주배관망 및 공급설비 공사에 1조4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