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해상보험이 100% 자회사였던 새누리상호저축은행의 지분을 대폭 줄였다.

제일화재는 13일 공시를 통해 새누리저축은행의 주식 808만주를 808만원에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보유지분이 52만주(6.05%)로 줄였다고 밝혔다.

제일화재는 이에 따라 새누리저축은행의 지분을 1주당 1원에 매각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업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으며 실사를 통해 주당 가격을 책정한 것"이라며 "매각 상대는 한화건설, 한화L&C, 한화테크엠, 한화리조트 등 4개사"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저축은행은 지난 7월 180억원의 유상증자에 이어 11월중에 7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할 방침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바 있다. 현재 부천본점과 성남지점을 운영중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