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88% '원금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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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가와 연계해 수익이 발생하는 파생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 가운데 88% 이상이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원금보장이 안 되는 공모 ELS 종목 1268개 중 한 번이라도 손실 구간에 진입한 적이 있는 상품은 총 1121개로 전체의 88.4%를 차지했다.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적이 있는 ELS 종목의 발행액은 3조8866억원에 달한다.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ELS 상품 대부분은 만기 전에 한 번이라도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적이 있고 중도에 조기상환되지 못하면 만기 때 원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주가 하락 등으로 손실 구간에 진입한 ELS 종목의 비중은 지난 9월에는 전체의 20%에 불과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ELS가 이익이 나려면 증시가 추가 반등해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증시가 계속 부진해 조기상환되지 못하고 만기 때까지 가져간다면 원금손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LS는 올해 상반기 하락장세에서 주식 직접투자의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불티나게 팔려나갔으나 이처럼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와 판매사 간 불완전판매에 대한 분쟁이나 민원이 발생할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에 따라 ELS가 최종 손실이 발생할 경우 관련 분쟁이나 민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원금보장이 안 되는 공모 ELS 종목 1268개 중 한 번이라도 손실 구간에 진입한 적이 있는 상품은 총 1121개로 전체의 88.4%를 차지했다.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적이 있는 ELS 종목의 발행액은 3조8866억원에 달한다.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ELS 상품 대부분은 만기 전에 한 번이라도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적이 있고 중도에 조기상환되지 못하면 만기 때 원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주가 하락 등으로 손실 구간에 진입한 ELS 종목의 비중은 지난 9월에는 전체의 20%에 불과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ELS가 이익이 나려면 증시가 추가 반등해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증시가 계속 부진해 조기상환되지 못하고 만기 때까지 가져간다면 원금손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LS는 올해 상반기 하락장세에서 주식 직접투자의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불티나게 팔려나갔으나 이처럼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와 판매사 간 불완전판매에 대한 분쟁이나 민원이 발생할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에 따라 ELS가 최종 손실이 발생할 경우 관련 분쟁이나 민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