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실시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지난해 난이도와 비슷했지만, 일부 과목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있었다고 입시학원들은 평가했다.

종로학원은 "대체로 작년 수능 및 지난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 과목은 다소 어려웠고 윤리는 지난 9월 모의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웠다"고 설명했다.

중앙학원도 "전체적인 난이도는 예년 수능과 비슷하다"면서 "과목에 따라서 다소 난이도 차이를 보였고 과거 기출 주제가 반복되거나 올 모의평가에 나왔던 주제가 반복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과학탐구 영역에 대해서 종로학원은 "지난해 수능과 올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도 물리ⅠㆍⅡ와 화학Ⅰ에서는 고난도 문제가 여럿 나왔다고 분석했다.

중앙교육도 "과학탐구 중에서 물리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과학탐구영역의 특징으로 그간 출제됐던 기출문제라도 중요한 개념을 담은 문제는 조금만 형식을 바꿔 재출제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