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장혁과 서신애가 1년 6개월만에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고맙습니다'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던 장혁은 김용진의 '사랑이 있을까'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했다.

장혁은 평소 절친한 동생 김용진이 2007년 드라마 '불한당'의 러브 테마송을 불러준 것에 대한 감사로 김용진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의 뮤직비디오 출연에 발 벗고 나섰다.

장혁과 서신애는 뮤직비디오에서 서로를 보듬어주는 가족과 같은 존재로 등장해 '고맙습니다' 이후 다시 한번 따뜻한 부정 연기를 펼쳐냈다.

드라마 촬영 중에도 장혁을 '삼촌'이라 부르며 사랑을 독차지했던 서신애는 대기 중 장난을 치다가도 촬영이 들어가면 곧바로 눈물을 흘릴 듯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촬영진의 박수를 얻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용진은 가수 i(아이)로 활동하며 드라마 '봄날' '불한당' 영화 '새드무비' '바보' 등의 OST작업에 참여해 'OST계의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본명을 앞세워 활동을 시작한 김용진의 디지털 싱글 앨범은 지난 10월 14일 발매됐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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