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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窓] 경기침체-유동성 '시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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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본 경제 여건과 유동성 투자심리일 것이다. 최근 상황을 보면 경기침체는 주가에 부정적이지만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고 투자심리는 다소 개선되고 있어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소비가 위축되면서 나빠졌다. 최근 들어선 그동안 경제성장을 지탱해왔던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경기침체 확률이 더 높아지고 있다. 내수와 수출 증가세가 같이 둔화되면서 내년 1분기까지는 경기가 더 나빠질 전망이다. 실물경제 상황만 보면 주식시장이 한 차례 더 심한 진통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과감한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이 연방 기금금리의 목표 수준을 사상 최저 수준인 1%까지 내렸고 잉글랜드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도 11월 들어 기준금리를 각각 3.5%,3.25%로 인하했다. 일본은행은 금리를 0.3%까지 내려 사실상 '제로(0) 금리' 정책을 채택했다. 우리 한국은행도 10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5.25%에서 4%까지 내렸다.

    이에 따라 유동성이 크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4분기 이후 유동성이 크게 늘고 있다. 유동성 증가는 일반적으로 주가에 3분기 정도 선행해서 움직였는데,이런 시차를 고려하면 주가가 이제 바닥을 탈피한 시점인 것 같다.

    이외에 투자자들,특히 해외 투자자들의 심리도 다소 개선되고 있다.

    경기침체와 유동성 증가가 주식시장에서 시소게임을 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식시장에서 유동성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전망이다.

    김영익 < 하나대투證 리서치센터장 >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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