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자네가 틀렸을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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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US오픈 개최 코스서 100타깨기 도전
'US오픈이 열렸던 골프장에서 핸디캡 10인 골퍼가 100타를 깨기는 불가능하다.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오른쪽)의 이 같은 공언을 뒤집기 위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ㆍ왼쪽)이 메이저골프대회가 열렸던 골프장에서 100타 깨기에 도전한다고 14일(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골프전문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내년 6월 US오픈 개최지인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주립공원골프장 블랙코스에서 조던과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아마추어 골프 고수들을 초청해 이벤트 대회를 연다.
US오픈은 미국PGA투어 메이저대회 중에서도 코스 셋업이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더욱이 2002년 US오픈이 열렸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는 당시 3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던 우즈가 언더파 기록을 냈던 유일한 선수였을 정도다.
행사 주최 측이 이처럼 어려운 코스에 조던을 초청한 이유는 골프에 대한 조던의 열정 때문이다. 조던은 미국과 유럽연합팀이 벌이는 라이더컵을 거의 빠지지 않고 관전했고,내년 10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는 미국대표팀 단장 프레드 커플스로부터 선수단 일원으로 참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조던의 100타 깨기 도전에는 커플스가 캐디로 나서며 미국 NBC가 US오픈 최종라운드에 맞춰 특집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