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이 시가총액보다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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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이 시가총액(시총) 수준에 맞먹거나 시총을 뛰어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가파른 호실적과 더불어 최근 지수폭락에 따른 주가급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아트라스BX는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현재 시가총액 770억원(11월13일 종가 기준)보다 200억원 가량이 모자란 5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 시총대비 73% 수준이다.
아트라스BX는 올 1분기,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가파른 실적개선을 시현중이다.
아트라스BX는 지난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액이 924억원으로 전년동기인 739억원 대비 200억원 가량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3051억원으로 작년 한 해 수준인 3088억원에 맞먹는 수치다.
3분기 및 누적 영업이익은 각각 141억원과 5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에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면 올 한행의 영업이익은 현 시가총액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코스닥 상장업체 동양에스텍은 3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시가총액을 상회했다.
동양에스텍이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현 시가총액(11월13일 종가 기준) 241억원을 25억원 가량 웃돌았다.
이들 종목의 영업이익이 시가총액과 비교할 만한 수준까지 접근한 것은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반면 주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주가급락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가 급락하기 직전인 9월말 종가 기준으로 아트라스BX의 시가총액은 1240억원을 웃돌았고, 동양에스텍의 경우에도 시총 364억원을 기록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아트라스BX에 대해 "원재료인 납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개선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4일 아트라스BX는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현재 시가총액 770억원(11월13일 종가 기준)보다 200억원 가량이 모자란 5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 시총대비 73% 수준이다.
아트라스BX는 올 1분기,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가파른 실적개선을 시현중이다.
아트라스BX는 지난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액이 924억원으로 전년동기인 739억원 대비 200억원 가량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3051억원으로 작년 한 해 수준인 3088억원에 맞먹는 수치다.
3분기 및 누적 영업이익은 각각 141억원과 5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에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면 올 한행의 영업이익은 현 시가총액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코스닥 상장업체 동양에스텍은 3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시가총액을 상회했다.
동양에스텍이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현 시가총액(11월13일 종가 기준) 241억원을 25억원 가량 웃돌았다.
이들 종목의 영업이익이 시가총액과 비교할 만한 수준까지 접근한 것은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반면 주가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주가급락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가 급락하기 직전인 9월말 종가 기준으로 아트라스BX의 시가총액은 1240억원을 웃돌았고, 동양에스텍의 경우에도 시총 364억원을 기록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아트라스BX에 대해 "원재료인 납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개선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