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포스코 제철소 예정지 옮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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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베트남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암초에 부딪혔다. 베트남 정부가 최근 제철소 건설부지를 당초 예정됐던 반퐁만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내년 4월로 예정됐던 착공시기는 늦춰질 공산이 커졌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베트남 정부가 반퐁만 지역에 컨테이너 터미널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포스코의 일관제철소 예정부지를 옮겨달라는 의견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베트남 정치권 일각에서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긴 했지만 정부 차원에서 이전 요청을 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남부 휴양도시 나짱에서 80㎞가량 떨어진 반퐁만은 최적의 제철소 부지로 꼽혀 왔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베트남 정부가 반퐁만 지역에 컨테이너 터미널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포스코의 일관제철소 예정부지를 옮겨달라는 의견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베트남 정치권 일각에서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긴 했지만 정부 차원에서 이전 요청을 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남부 휴양도시 나짱에서 80㎞가량 떨어진 반퐁만은 최적의 제철소 부지로 꼽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