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부부애 과시 "2세는 때가 되면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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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수진이 남편 툰치 소크멘과 사랑을 과시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주역무용수 강수진은 1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가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강수진을 비롯해 리드 앤더슨 예술감독, '로미오' 무용수 필리프 바란키비츠, 마레인 라데마케르가 참석했다. 또한 강수진의 남편 툰치 소크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수진은 "고민을 다 받아주는 좋은 신랑을 만난 나는 행복한 여성이다"고 밝혔다.
강수진의 남편은 같은 발레단 출신이다. 이에 대해 "남편이 같은 분야의 동료라서 플러스 되는 점이 많다. 나보다 발레를 오래한 무용수였기에 도움도 많이 되고 잘 이해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집에서는 발레 얘기는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세계획에 대해서 강수진은 "처음에는 굉장히 노력했다. 노력하면 할 수록 안되는 일이 2세를 갖는 일인 듯하다"고 털어놨다. 또 "노력할 수록 스트레스 쌓이기 일 쑤였다"며 "언젠가 때가 되면 생기라 믿는다. 지금은 강아지, 고양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미소지어 보였다.
한편,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례적으로 두명의 '로미오'가 17일과 18일 각각 무대에 오른다. 슈투트가르트의 주역무용수 필리프 바란키비츠(17일), 마레인 라데마케르(18일)가 '로미오'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17일, 18일 이틀간 오후 8시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사진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