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소매판매가 16년 만에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2.8% 줄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2년 첫 집계 이후 16년 만에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10월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4.7% 떨어져 1988년 이후 20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