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과잉대응보다 냉정한 판단 필요-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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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건설주에 대한 무조건적인 회피만이 능사는 아니며 시장의 지지력에 대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유동성 망령이 신성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계기로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잇다"며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건설PF로부터 비롯되는 금융대란설까지 시장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업계가 처해있는 자금난은 분명하며 건설업계에서 유동성 문제가 확산되면 자금을 빌려줬던 은행들도 어려움을 겪게되는 것도 분명하다"며 "다만 이런 움직임이 실제 업계 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과 주식시장에서 건설주의 움직임은 어느 정도 분리될 수 있는 여지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52주 최고가 대비 70%에 육박하는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업종지수 가운데 단연 최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자금난으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압박이 상당부분 현주가에 반영돼 있는 셈이라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만에 하나 상장 건설사가 또 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면 해당 기업 주가는 커다란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전체 건설주에까지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될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고 대형 우량업체들의 경우 차별적 메리트가 부각될 개연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잠재적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하고 경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나친 과잉대응으로 불안감에만 휩싸여 있는 것보다는 시장 지지력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유동성 망령이 신성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계기로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잇다"며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건설PF로부터 비롯되는 금융대란설까지 시장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업계가 처해있는 자금난은 분명하며 건설업계에서 유동성 문제가 확산되면 자금을 빌려줬던 은행들도 어려움을 겪게되는 것도 분명하다"며 "다만 이런 움직임이 실제 업계 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상황과 주식시장에서 건설주의 움직임은 어느 정도 분리될 수 있는 여지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52주 최고가 대비 70%에 육박하는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업종지수 가운데 단연 최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자금난으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압박이 상당부분 현주가에 반영돼 있는 셈이라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만에 하나 상장 건설사가 또 다시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면 해당 기업 주가는 커다란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전체 건설주에까지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될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고 대형 우량업체들의 경우 차별적 메리트가 부각될 개연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잠재적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하고 경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나친 과잉대응으로 불안감에만 휩싸여 있는 것보다는 시장 지지력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