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저가매수세로 막판 폭등..다우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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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각) 급등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장 막판 증시를 급격히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주만에 최고 상승폭인 552.59포인트(6.67%)가 올라 8835.25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도 6.92% 상승해 911.29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50% 오른 1596.7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장중 한때 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 후반 1시간 동안 무려 500포인트 가까이 치솟으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변동폭이 911포인트에 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하락한 종목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반등한 것이 에너지주에게 호재였다. 엑슨모빌이 9.4%, 쉐브론이 12.5% 폭등했다.
구리와 알류미늄 가격 상승으로 프리포트맥모란도 16.7% 올랐다.
S&P 500 내 부동산주들이 12% 상승했다.
부동산업체 CB리처드엘리스(CB Richard Ellis)가 주식매각을 통해 현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에 43% 폭등하며 부동산주 상승을 이끌었다. 상업 금융회사인 CIT그룹도 은행지주사 전환 신청에 26.2%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자동차산업 지원법안의 연내 하원 통과가 불확실하다고 전망한 여파로 GM은 4.2% 하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실물경기 침체를 가시화했다.
9월 무역수지는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565억달러로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51만6000건을 기록해 7년만에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3.7% 오른 58.24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장 막판 증시를 급격히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주만에 최고 상승폭인 552.59포인트(6.67%)가 올라 8835.25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도 6.92% 상승해 911.29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6.50% 오른 1596.7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장중 한때 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 후반 1시간 동안 무려 500포인트 가까이 치솟으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변동폭이 911포인트에 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하락한 종목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가 사흘만에 반등한 것이 에너지주에게 호재였다. 엑슨모빌이 9.4%, 쉐브론이 12.5% 폭등했다.
구리와 알류미늄 가격 상승으로 프리포트맥모란도 16.7% 올랐다.
S&P 500 내 부동산주들이 12% 상승했다.
부동산업체 CB리처드엘리스(CB Richard Ellis)가 주식매각을 통해 현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에 43% 폭등하며 부동산주 상승을 이끌었다. 상업 금융회사인 CIT그룹도 은행지주사 전환 신청에 26.2%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자동차산업 지원법안의 연내 하원 통과가 불확실하다고 전망한 여파로 GM은 4.2% 하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실물경기 침체를 가시화했다.
9월 무역수지는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565억달러로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51만6000건을 기록해 7년만에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3.7% 오른 58.24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