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노가리’ 인기 만발 … 이번에는 원더걸스 ‘노바디’ 개사
개그우먼 김신영이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8 MBC FM4U DJ 콘서트 - 우리'에 출연한 김신영은 올 가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더걸스의 ' '노바디(Nobody)'를 '노가리'로 패러디해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땡벌'을 '뚱벌'로 'So Hot'을 'So Cold'로 바꾸는 등 많은 히트곡을 그녀만의 독특한 가사와 춤으로 개사해 선보이면서 '패러디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김신영의 이번 '노바디' 패러디는 원더걸스의 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더 많은 찬사를 받았다.

"I want 노가리 노가리 강추 / 나는 노가리 노가리 강추 / 과일 안주는 싫어 나는 육포도 싫어 / only 노가리 노가리 노가리 노가리 / 난 먹고픈데 왜 다른걸 시키려고 하니 / 자꾸 내말은 듣지 않고 왜 이렇게 먹어보지도 않고 싫다고 하니 / 어떻게 그러니 오돌뼈 시킨단 그 말/ 알탕을 먹자는 그 말/ 이제는 그만해 넌 노가리 알잖아 왜 원하지 않는 메뉴를 시켜…"라고 개사해 부른 '노가리'는 무대를 순식간에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뿐만아니라 폭발적인 반응에 김신영은 두 손 가득 노가리를 들고 나와 즉석에서 팬들에게 나눠주는 퍼포먼스도 펼쳐 환호성을 자아냈다.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단무지 브라더스'로 데뷔한 김신영은 2005년 '대한민국 영상대전 포토제닉상'을 비롯해 2007년 'SBS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인기상' 그리고 올해 '제15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희극인 부문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신영의 '노가리'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김신영 노가리 동영상'까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