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LG파워콤 ‥ 매출 3년째 30%↑ LG데이콤과 합병 재료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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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LG파워콤(사장 이정식)이 18~19일 일반공모를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2000년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따라 한국전력이 7500억원의 자본을 출자해 설립한 LG파워콤은 2003년 LG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현재 LG데이콤이 최대주주로 지분 45.4%를 보유하고 있다.
LG파워콤의 주력사업은 광통신망과 케이블TV망을 이용한 회선임대사업과 초고속인터넷 사업이다. 설립 초기엔 회선임대사업이 수익의 100%를 차지했지만 인터넷전화와 인터넷 IPTV 서비스 등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LG파워콤은 최근 3년간 꾸준히 30% 이상의 높은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조2682억원이다. 3분기까지 9441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간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인터넷 IPTV를 하나의 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결합상품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식 LG파워콤 사장은 "기업가치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업공개로 확보되는 자금은 네트워크망 교체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LG파워콤은 상장 이후 모회사인 LG데이콤과 합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압도적인 규모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통신사업자가 출현하는 셈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합병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LG파워콤의 공모 주식수는 1340만주(액면가 5000원)이며 이 중 268만주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됐다. 공모 희망 가격은 8500~1만원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LG파워콤의 주력사업은 광통신망과 케이블TV망을 이용한 회선임대사업과 초고속인터넷 사업이다. 설립 초기엔 회선임대사업이 수익의 100%를 차지했지만 인터넷전화와 인터넷 IPTV 서비스 등을 차례로 선보이면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LG파워콤은 최근 3년간 꾸준히 30% 이상의 높은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조2682억원이다. 3분기까지 9441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간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인터넷 IPTV를 하나의 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결합상품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식 LG파워콤 사장은 "기업가치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업공개로 확보되는 자금은 네트워크망 교체 등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LG파워콤은 상장 이후 모회사인 LG데이콤과 합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압도적인 규모의 네트워크를 보유한 통신사업자가 출현하는 셈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합병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LG파워콤의 공모 주식수는 1340만주(액면가 5000원)이며 이 중 268만주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됐다. 공모 희망 가격은 8500~1만원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