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2인자' 김나영(18ㆍ연수여고)이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 '컵 오브 러시아'에 출전한다.

15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27일~30일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6차 대회'인 'NHK 트로피'에만 참가하게 됐던 김나영이 20일~23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자 두 명이 기권하는 바람에 추가 엔트리를 받아 출전권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컵 오브 러시아' 조직위원회와 ISU는 애초 그랑프리 5차 대회에 출전하려던 일본의 다케다 나나와 스위스의 사라 마이어가 부상으로 기권하게 돼 대체 선수로 김나영과 미국의 알리샤 시즈니가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김나영이 그랑프리 5차와 6차 대회를 출전하게 되면서 오는 12월 10~14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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