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생긴다 … 1천대 규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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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부터 서울시내에 외국인만 타는 '관광택시'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외국인들의 택시이용 편의를 위해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택시기사들을 선발,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를 도입ㆍ운영할 예정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나비콜ㆍ친절콜ㆍ엔콜ㆍ에스택시 등 4개 브랜드의 콜택시 중 662명(영어 506명,일어 150명,중국어 5명,스페인어 1명)을 선발,외국어 회화테스트를 거쳐 적격자를 선정한 후 관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점차적으로 외국인 전용 택시 수를 늘려 1000대 규모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는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아 운행된다. 한국스마트카드가 운영하는 전용콜센터는 전화접수에서 배차,탑승,도착에 이르는 전 과정의 확인 서비스를 손님이 원하는 외국어로 제공하게 된다. 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요금을 서비스의 질을 고려해 일반 택시보다 20%가량 높게 책정하고,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요금은 렌터카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또 3시간ㆍ5시간ㆍ1일 단위의 '시간대절요금제'와 인천국제공항과 주요 호텔 간 '구간요금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안내데스크도 설치된다. 아울러 외국계 기업 업무택시 서비스,각종 국제회의 등 행사택시 서비스,국내거주 및 체류외국인 택시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서울시는 외국인들의 택시이용 편의를 위해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택시기사들을 선발,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를 도입ㆍ운영할 예정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나비콜ㆍ친절콜ㆍ엔콜ㆍ에스택시 등 4개 브랜드의 콜택시 중 662명(영어 506명,일어 150명,중국어 5명,스페인어 1명)을 선발,외국어 회화테스트를 거쳐 적격자를 선정한 후 관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점차적으로 외국인 전용 택시 수를 늘려 1000대 규모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는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아 운행된다. 한국스마트카드가 운영하는 전용콜센터는 전화접수에서 배차,탑승,도착에 이르는 전 과정의 확인 서비스를 손님이 원하는 외국어로 제공하게 된다. 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요금을 서비스의 질을 고려해 일반 택시보다 20%가량 높게 책정하고,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요금은 렌터카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또 3시간ㆍ5시간ㆍ1일 단위의 '시간대절요금제'와 인천국제공항과 주요 호텔 간 '구간요금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안내데스크도 설치된다. 아울러 외국계 기업 업무택시 서비스,각종 국제회의 등 행사택시 서비스,국내거주 및 체류외국인 택시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