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자리 20만개 창출 무리" … 노동연, 성장률 하락따라 고용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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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에 새로 창출하겠다고 공언한 일자리 20만개가 다소 무리한 예측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 황수경 데이터센터소장과 김복순 연구원은 16일 월간 '노동리뷰'에 게재한 논문에서 "최근 우리 경제의 고용창출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 같은 전망은 다소 무리"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을 통해 내년도 '4% 내외의 경제성장률'과 '20만개 내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황 소장 등은 올해 3분기 일자리 수가 작년 동기에 비해 14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최근 국내 고용사정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을 통해 내년도 '4% 내외의 경제성장률'과 '20만개 내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황 소장 등은 올해 3분기 일자리 수가 작년 동기에 비해 14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최근 국내 고용사정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