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측면 에어백이 있으면 운전자가 머리를 다칠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측면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에 대해 측면 충돌사고 실험을 한 결과 에어백 장착 차량 탑승자가 받는 충격이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측면 에어백 자발적 장착이 늘어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험업계도 보험료 할인을 정면 충돌용 에어백뿐만 아니라 측면 에어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