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보호무역 확산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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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무역 및 투자와 관련한 새로운 장벽을 더 만들지 않는 '동결(Stand-Still) 선언'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G20 금융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목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계기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빌미로 각국이 폐쇄적인 경제 운용을 할 경우 국제무역과 투자가 급감하고,그것이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면서 신흥경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또 신흥경제국 유동성 지원과 관련,"미국이 한국 등 몇몇 신흥경제국에 통화스와프를 통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미국 외에 다른 주요 경제국가들도 통화스와프를 통해 신흥경제국에 대한 외화 유동성 공급 확대에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신흥경제국뿐 아니라 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많은 나라들에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IMF 재원을 확충해야 하고,한정된 재원으로 더 큰 지원 효과를 거두려면 보증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워싱턴=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G20 금융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가 경계해야 할 대목은 최근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계기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빌미로 각국이 폐쇄적인 경제 운용을 할 경우 국제무역과 투자가 급감하고,그것이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면서 신흥경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나락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또 신흥경제국 유동성 지원과 관련,"미국이 한국 등 몇몇 신흥경제국에 통화스와프를 통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며 "미국 외에 다른 주요 경제국가들도 통화스와프를 통해 신흥경제국에 대한 외화 유동성 공급 확대에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신흥경제국뿐 아니라 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많은 나라들에까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IMF 재원을 확충해야 하고,한정된 재원으로 더 큰 지원 효과를 거두려면 보증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워싱턴=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